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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음파 보는 방법과 초음파 사진 해석법

by giselle5810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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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성장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고주파 음파를 사용하여 자궁 내부의 이미지를 생성하며, 임신 초기부터 출산 전까지 여러 차례 시행됩니다. 하지만 초음파 영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그림일까?”, “태아는 어디에 있는 거지?”라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신 초음파를 보는 방법과 초음파 사진을 해석하는 법**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초음파 검사 하는 임산부 사진

1. 임신 초음파 검사의 종류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질식 초음파(경질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① 질식 초음파 (경질 초음파, Transvaginal Ultrasound)

  • 임신 초기(5~10주)까지 주로 시행
  • 질 안으로 초음파 탐촉자(프로브)를 삽입하여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
  • 태아의 심장 박동 확인, 자궁 및 난소 상태 평가에 유용

② 복부 초음파 (Abdominal Ultrasound)

  • 임신 10주 이후부터 시행
  • 복부에 젤을 바르고 초음파 탐촉자를 움직이며 태아의 모습을 확인
  • 태아의 크기, 심장 박동, 움직임, 양수량 등을 검사

 ③ 3D/4D 초음파

아기 초음파 3D와 4D는 모두 태아의 외형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로,  3D 초음파는 태아의 입체적인 모습 확인 가능하며 주로 태아의 얼굴, 손, 발 등  외형을 확인하는 검사에 쓰임니다. 임신 초기부터 사용 가능하지만, 임신 27~29주 사이에 검사를 하면 얼굴모양을 좀 더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4D 초음파는3D초음파 영상의 움직임까지 표현되는 검사입니다.  비교해 보면 영상의 움직임까지 표현되는 4D 초음파가 더 정밀한 검사입니다. 

④ 태아 정밀 초음파

태아의 각 부위별로 정상 및 비정상 구조를 확인하는 검사 입니다. 태아의 장기, 뇌, 척추, 심장 기형 여부등을 확인하는 검사로 정확한 태아 상태 확인을 위해 추천됩니다. 

⑤도플러 초음파 검사( 혈류 측정 검사)

태아의 혈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로 심장이나 심장을 출입하는 혈관의 이상 유무를 어느 정도 보여 주므로 태아의 심장 기형 진단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2. 초음파 사진을 해석하는 방법

초음파 사진을 보면 다양한 숫자와 기호가 표시되어 있으며, 흑백 이미지 속에서 무엇이 태아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초음파 사진을 해석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① 초음파 화면의 기본 구조

  • 검은색 부분: 양수 (초음파가 쉽게 통과하여 검게 보임)
  • 회색 부분: 태아의 신체 조직 (근육, 장기 등)
  • 흰색 부분: 뼈 (초음파를 강하게 반사하여 밝게 보임)

② 초음파 사진 속 주요 정보

초음파 사진의 상단이나 하단에는 여러 숫자와 약어가 표시됩니다. 다음은 주요 약어와 의미입니다.

  • CRL (Crown-Rump Length): 태아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 임신 초기 태아 크기를 측정, 대부분의 태아는 다리를 구부리고 있으므로 이 길이가 여러 가지 측정에서 큰 기준이 됨
  • BPD (Biparietal Diameter): 태아의 머리 둘레와 주 수에 따른 평균 크기를 바탕으로 체중을 추정하고 발육을 체크 
  • FL (Femur Length): 태아의 대퇴골(허벅지 뼈) 길이, 성장 상태 평가
  • HC (Head Circumference): 태아 머리둘레
  • AC (Abdominal Circumference): 태아 복부둘레
  • GA (Gestational Age): 임신 주수
  • EDD (Estimated Due Date): 출산 예정일
  • FHR (Fetal Heart Rate): 태아 심박수 (정상 범위: 110~160bpm)

③ 임신 주수별 초음파 사진 해석

자궁 속 태아

✅ 임신 5~6주 (초기 초음파)

- 태낭(임신낭, Gestational Sac)이 자궁 내에서 확인됨

- 작은 원형 구조가 보이며, 내부에 난황낭(Yolk Sac)이 있을 수 있음

- 심장 박동이 감지되기 시작 (FHR 측정 가능)

-태아의 뇌와 신경세포의 약 80%가 만들어지는 시기

-장기의 분화도 시작되며, 태아의 머리와 몸통을 볼 수 있음 

 

✅ 임신 7~12주

- 태아의 머리, 몸통 구분 가능

- 꼬리가 없어지고 팔, 다리 등 신체 구조가 형성되기 시작

-손가락과 발가락이 생겨 머리와 손, 발 등을 구분할 수 있다. 

- CRL(머리-엉덩이 길이) 측정하여 정확한 임신 주수 확인

✅ 임신 13~20주

- 애아가 탯줄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기 시작하며, 태아의 얼굴 형태 확인 가능

- 손, 발, 척추, 내장 기관 등을 정밀하게 검사(손가락, 발가락 개수 확인가능)

-초음파 사진으로 태아의 목둘레를 재서 염색체 이상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음 

- 성별 확인 가능 (대략 16주 이후부터 가능)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망막이 발달해 배 속에서도 빛의 자극에 반응함

✅ 임신 21~30주

-양수량이 서서히 늘어나 태아가 자궁 안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임

- 태아의 성장 상태와 체중 추정

- 3D/4D 초음파를 통해 얼굴 모습 확인 가능

✅ 임신 31~40주

-태아가 너무 커서 초음파로 전체모습을 보기 힘드므로 부위별 초음파 사진을 찍어서 발달 정도와 이상 여부를 확인  

-내장이나 신경 계통이 거의 완성 

- 태아가 머리를 아래로 두고 있는지(두정위) 확인

- 태아의 폐 발달 상태, 양수량, 태반 기능 검사

-태반이 몸을 감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 가능함

3. 초음파 검사를 할 때 주의할 점

① 초음파 검사는 안전한가요?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으며, 태아에게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초음파 검사는 자제하고, 필요할 때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검사를 위한 준비 방법

  • 복부 초음파를 받을 경우 방광이 차 있어야 태아가 더 잘 보일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질식 초음파를 받을 경우 방광을 비우는 것이 더 정확한 검사에 도움이 됩니다.

③ 초음파 결과가 늦어지는 이유

초음파 결과는 태아의 위치, 움직임, 양수량 등에 따라 해석이 어려울 수 있으며,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결과를 위해 의료진의 설명을 꼼꼼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초음파 검사는 임신 중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이며, 초음파 사진을 해석하는 방법을 알면 태아의 성장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초기 초음파에서는 임신 주수를 확인하고, 중기 이후에는 태아의 장기 발달과 성장 상태를 점검하며, 후기에는 출산 준비를 위한 최종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초음파 사진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설명을 요청하고, 궁금한 점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아와의 첫 만남을 기록하는 초음파 사진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건강한 임신 생활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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