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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완화 약, 먹어도 괜찮을까? 효과와 부작용?

by giselle5810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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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은 많은 임산부가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강도와 빈도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강도가 세질 경우에는 괴로울 뿐만 아니라, 영양상태를 악화시켜 태아에게도 영양을 줄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약 절반 정도가 입덧으로 고생하는 편인데  임신 중에 모든 약을 피해 참고 참다가 결국에는 심한 입덧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영양주사와 약물 처방을 받게 됩니다. 어떤 여성들은 가벼운 메스꺼움을 느끼는 정도지만, 일부는 음식 냄새만 맡아도 심한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입덧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덧이 너무 심하거나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경우 약을 처방받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 완화 약을 고려하는 임산부들도 많지만, 약을 먹어도 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약물은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심한 입덧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입덧 완화 약의 종류와 효과,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입덧 완화 약의 종류와 효과

입덧 완화 약은 크게 처방약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자연 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의사가 처방하는 약들은 입덧의 정도에 따라 다르며, 각 약마다 효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1. 피리독신(비타민 B6)
비타민 B6는 입덧 완화를 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영양소 중 하나로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품으로 바나나 콩류, 해바라기 씨, 호두,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B6 보충제는 가벼운 입덧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B6는 신경전달 물질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며 하루 10~25mg을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심한 입덧 증상에는 50~ 100 mg까지 복용하기도 합니다.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섭취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독시라민 + 비타민 B6 복합제
독실라민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원래는 알레그기 약으로 개발되었으나, 평형 기관과 구토 중추에 작용하여 구토, 울렁거림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입덧약으로 사용됩니다. 독실라민은 , 비타민 B6와 함께 사용하면 입덧 완화 효과가 더 강해집니다. 특히, 미국 FDA에서 임산부에게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한 약물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며, 졸음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메토클로프라미드(메토진, 프리토) 및 돔페리돈
이 약들은 위장관 운동을 촉진하여 입덧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메토클로프라미드는 도파민 수용제 차단제 역할을 하며, 구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돔페리돈 역시 위장의 운동을 도와 음식이 빨리 소화되도록 하여 구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 시 졸음, 불안감, 신경계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4. 온단세트론(조프란)
온단세트론은 일반적으로 항암 치료 중 발생하는 구역질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심한 입덧 증상을 가진 임산부에게도 처방됩니다. 다만, 몇몇 연구에서 태아의 구개열(언청이)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신중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입덧 완화 약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증상의 정도와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덧 완화 약의 부작용과 주의할 점

입덧 완화 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부작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약물은 임산부와 태아에게 안전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일부 약물은 특정 조건에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 졸음과 집중력 저하
독시라민이나 항히스타민제 계열의 약물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위장 장애
일부 약물은 속 쓰림이나 변비, 설사 등의 위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메토클로프라미드와 돔페리돈은 장운동을 자극하기 때문에 복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3. 알레르기 반응
약물에 대한 개인 차이가 크기 때문에, 피부 발진, 가려움, 호흡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4.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온단세트론과 같은 일부 약물은 태아 기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신중한 복용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입덧 완화를 위한 자연적인 방법과 대체 요법

입덧 완화 약이 부담스럽다면 자연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줄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효과적인 자연 요법을 소개합니다.

1. 생강 섭취
생강은 입덧 완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자연 요법 중 하나입니다. 생강차나 생강 사탕을 섭취하면 메스꺼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 생강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작은 식사 자주 하기
임신 초기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4개월 까지는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지 못해도 엄마의 영양분이 아기에게 공급되어 크게 문제가 없지만 공복 상태가 길어질수록 입덧 증상이 심해지며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입덧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이 힘들다면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식이 어렵다면, 빵이나 샌드위치를 조그맣게 잘라 한입크기로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신맛이 나는 음식 섭취
레몬, 귤, 식초가 들어간 음식은 입덧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아로마세러피 활용
페퍼민트 오일이나 레몬 오일을 이용한 아로마세러피도 입덧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5. 수분보충 자주 하기

레몬수나 스포츠 드링크등 입맛에 맞는 음료를 꾸준히 마시면 입덧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미네랄워터나 탄산수 등도 구역질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차가운 음료 등은 몸을 차갑게 할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입덧 완화 약, 신중하게 선택해야

입덧은 임신 초기 많은 여성들이 겪는 증상이지만, 개인마다 정도가 다릅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자연 요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다면 입덧 완화 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더 심한 상태라면 약보다는 병원방문을 추천합니다.

모든 약물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와 태아에게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따라서 약물을 복용하기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적인 방법과 입덧 완화 약을 적절히 활용하여 건강한 임신 생활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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